제30회 화순군민의 상에 홍명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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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화순군민의 상에 홍명재씨

퇴직금 2억9천여만원 장학금 출연 등 후원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30회 화순 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교육문화체육부문에 홍명재(洪明才 70, 도곡면 효산리)씨를 제30회 화순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군민의 상은 지역사회발전부문, 효행부문, 교육문화체육부문, 새 일꾼상 부문 등 4개 부문에 대하여 각 1명씩 선정하며 심사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위원 2/3이상의 찬성으로 선정한다. 올해엔 지역사회발전부문 2명, 교육문화체육부문 4명이 유공자로 접수되었으나, 지역사회발전부문에서는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화순군에서는 82년부터 지난해까지 29회에 걸쳐 25명을 화순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 수상하여 왔다.

이번에 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된 홍명재씨는 광주은행에 1968년 입사하여 26년간 재직 후 퇴직금 2억9천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출연, (재)화강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인재를 육성해 오고 있다.

1995년부터 매년 초․중․고등학생은 1인당 10만원, 대학생은 1백만원씩 총 7백76명에게 2억9천1백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였으며, 화순 문학인의 문예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수여하는 화순문학상에 1996년부터 매년 1백만원씩 총 1천3백만원을 후원하였을 뿐 아니라 1996년 도암중학교 농악부 육성을 위해 농악기 구입비 1백만원을 지원하였다.

또한 자녀 6남매도 서울대 출신으로 장학재단에 든든한 후원자로 길러내어 지역 인재육성 및 문화 창달을 위하여 크게 공헌하는 등 교육문화체육부문의 군민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제30회 군민의 날 행사가 1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번 행사는 군민의 꿈과 희망이 담겨져 있는 군민 한마당 축제로 7만 군민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이 참여해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잠시 잊고, 즐겁고 보람 있는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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