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북면에서는 오는 13일(목) 군민의 날 행사 준비에 면민과 공무원이 하나가 되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북면에서는 군민의 날 입장식에 쓰일 명품 한우 생산지역을 상징하는 황소 모형과 수레를 번영회와 면사무소 직원들이 재료를 구해 직접 제작하고, 야간에는 줄넘기, 훌라후프, 재기차기 등 체육경기 연습에 여념이 없다
안동천 북면장은 “다른 면과 차별화된 입장식을 선보이기 위해 입장식 준비를 이벤트 회사에 맡기지 않고 이장들이 모여 준비회의를 하고 번영회원들과 면사무소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폐품을 모으고 재료를 구입해 북면을 상징하는 모형을 직접 제작하고 있다”면서 “예산도 1/5수준으로 절약하고 면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일석삼조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희주 북면 번영회장은 “황소 모형에 페인트를 칠하면서 직접 만들어보니 힘들지만 즐겁고 보람차다”면서 “가을철 벼를 수확하느라 바쁘고 피곤할 텐데도 면민들이 야간에 줄넘기와 노래 연습 등에 한마음으로 참여해 주니 참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북면은 동복댐 상류에 위치한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봄철 백아산 철쭉제와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이 유명하며 특히 화순군에서 한우를 가장 많이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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