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관내 읍‧면에 대한 초도순시에 나선 홍이식 군수는 16일 오후 2시 화순읍 방문을 마지막으로 12개 읍‧면을 순회하는 면민과의 대화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화순읍민과의 대화에는 홍이식 군수를 비롯한 양경수‧구복규 도의원, 이선‧임지락‧강순팔‧류경숙 군의원 및 각급 기관사회단체장들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시종일관 진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홍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 4월 취임 이후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고 군정의 현안사업들을 파악하느라 초도순시가 늦어졌다”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새로운 군정목표를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으로 정하고 9개 분야의 추진전략과 129개 단위사업을 확정해 실천해나가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화순읍민과의 대화에서 홍 군수는 우기때 침수피해가 심각한 제방 배수관로 설치공사는 내년도 우선사업으로 예산을 반영해 조기 추진하고, 경로당 부식비 지원은 내년 1월부터 조기에 지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마을 진입도로 폭이 비좁아 사고가 잦으니 확장공사를 해달라는 건의를 받고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공사비를 마련해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만연천 고수부지를 정비해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및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달라는 요청에 조만간 예산을 확보해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화순읍 지역의 주택이 부족해 내 집 마련이 어렵다며 대책을 호소하자 도시계획구역 내 단독주택, 아파트 등을 건립할 수 있는 방안을 담당실과와 협의 후 점차적으로 주택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