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취임식을 가진 임근기(57) 화순 부군수는 “지역발전은 전적으로 공무원들의 노력 여부에 달려 있다”며 “일 밖에 모르는 전완준 군수님을 잘 보필하여 화순을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들어 가자”고 애향심을 발휘했다.
“지자체간에 치열한 경쟁을 벌일 때 일수록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이 발휘되어야 한다”고 밝힌 임 부군수는 “조직 화합에 역점을 두고, 난관과 역경을 극복하는 힘을 기르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화순 출신으로 화순군청에서 공직사회 첫 발을 내디딘 뒤 행정자치부 요직을 거쳐 전남도청 감사관으로 재직하다 이번에 화순 부군수로 부임, 23년 만에 금의환향(錦衣還鄕).
한편 2년 여 동안 화순 부군수로 재직하다 전남도 행정지원국으로 옮긴 문인수 부군수는 “40년 공직생활 중 가장 정들었던 곳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화순군청 공무원들과 나눈 사랑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떠나는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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