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올 들어 관내 병․의원에 인플루엔자 환자수가 급격히 늘고 있어 신학기 개학과 함께 인플루엔자 유행 확산이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위가 요구된다고 20일 밝혔다.
올 해 발견되는 바이러스는 90%이상이 ‘A/H3N2’형이다. A/H3N2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8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 근육통,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에서 실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비율도 늘고 있는 반면 2009년 국내에서 크게 유행했던 신종플루 바이러스인 A/H1N1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연옥 화순군 보건소장은 “일반적으로 3~4월까지 인플루엔자가 나타나는 것을 감안하면 초․중․고학생들이 개학한 이후에도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수 있어 인플루엔자예방을 위해 각 학교, 집단시설 등에 예방홍보 안내는 물론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예방접종을 권장한다”며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각별히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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