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운·박선원, 후보단일화 위한 실무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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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운·박선원, 후보단일화 위한 실무작업 착수

2배수 후보로 압축되면 ‘선의의 경쟁, 결과에 겸허한 승복’ 약속



배기운·박선원 예비후보(민주통합당,나주·화순)는 2월 29일 만남을 갖고 “후보단일화와 공정경선을 위해 마지막까지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는데 합의”하고, “시기와 방식을 조율하기 위한 세부 실무작업에 들어 간다”고 밝혔다.

배기운·박선원 예비후보는 또 “공천심사 과정에서 두 예비후보가 경선을 위한 2배수 후보로 압축되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민께 감동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경선을 치르도록 노력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날 나주 시내 모처에서 만남을 갖은 두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두 후보간의 ‘후보단일화’가 이뤄져야만 지역을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지게 만든 사람을 퇴출시킬 수 있고, 민심을 치유할 수 있다는 요구가 빗발쳤다”면서 “지역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치르기 위해 두 후보간의 합의사항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두 후보는 지난달 2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기득권에 안주해 고소·고발을 일삼는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부풀린 예산타령으로 지역민을 우롱하는 거짓말 정치와 민심을 현혹하는 금권정치를 이겨내 소상공인과 농업인을 위한 서민정치를 실현하겠다”며 후보단일화에 합의한 바 있다.

두 후보의 합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후보 단일화를 위하 배기운·박선원 예비후보 합의 사항

존경하는 17만 나주·화순, 시·군민 여러분께

배기운·박선원(민주통합당, 나주·화순) 예비후보는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지역민심을 치유하고, 살맛나는 지역을 만드는데 뜻을 같이 하고 지난 2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후보단일화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만남의 결과, 나주·화순 지역민께 감동을 주고, 아름다운 경선을 치르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세부합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1. 나주·화순 민주통합당 경선에 분열갈등의 주역이 참가하게 될 경우에는 즉각 후보단일화 한다고 합의하고, 단일화 방식과 시기를 조율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무작업에 착수한다.

2. 단일 후보는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화합과 연대’의 정신을 살려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지역의 민심을 치유하고, 기존 정치에 실망감을 느낀 지역 유권자께 희망과 대안을 제시한다.

3. 배기운·박선원 두 예비후보가 경선 2배수 후보로 최종 압축될 경우 두 예비후보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민께 감동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경선을 치르고, 경선결과에 승복해 시민을 위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끝.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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