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농업이 시작된다’
대한민국 농업발전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화순 땅에서…
화순군(군수 전완준) 농업기술센터가 8월 능주면 만수리로 신축․이전, 과학영농 ․ 기술영농을 선도하는 첨단 농업기술의 산실로 거듭난다. 신청사는 총 4만3,960㎡, 건축규모 1,970㎡, 지상2층으로 신축되며, 대강당, 농업인 상담실, 세미나 실 3개, 과학영농실험실, 전산교육장, 제봉실습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신축 청사는 삼각뿔 모형의 독특한 건축물로 하루 종일 햇볕이 들게 특수 설계돼 있다. 건물 바로 옆에는 호수가 조성돼 다양한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다니는 모습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 교육장으로도 그만이다.
주변엔 모두 복숭아 밭. 4월 초 복숭아꽃이 필 때쯤엔 아이들 손을 잡고삼국지에 나오는 ‘도원결의(桃園結義)’의 한 장면 설명해주면 어떨까?
2층엔 최신 음향시설을 갖춘 영화상영관이 농업인과 도시민을 반긴다. 화순군은 추억의 명화를 비롯, 최근 개봉작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최신 영상시설이 완비된 180석 규모의 대강당은 좌석이 경사지게 설계되어 있고 뒷사람이 앞사람의 뒷모습에 시야가 가리지 않게 설계되어 있어 모든 행사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특히 의자가 우리나라 최고급 영화관보다 더 좋은 제품으로 완비돼 화순군민의 문화 욕구를 100% 충족시키고 남는다. 이는 전완준 군수가 화순 농업인들을 위해 특별히 배려한 것으로 푹신푹신한 좌석에서 추억의 명화를 감상하다보면 군민들의 정서도 저절로 순화되지 않겠느냐는 깊은 뜻이 숨어있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우리나라 최고급 영화관을 화순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농업인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피어날 때 우리의 미래는 저절로 밝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농업발전에 대한 그의 소신을 나타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