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대표축제가 ‘힐링푸드’라는 테마로 밑그림을 그렸다.
11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화순군 대표축제 개발에 따른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는 군민, 군의원, 공무원, 기관․단체 임직원, 기타 축제에 관심이 있는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홍이식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최종 보고회는 지난 3월과 4월 2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거쳐 도출한 ‘힐링푸드’라는 축제테마를 중심으로 보다 구체적으로 연구용역기관에서 설명할 것이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화순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하고 독특한 축제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개발형 축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배재대학교 정강환 교수는 화순군 대표축제 테마선정을 위해 지난 4개월 동안 자원 현장조사와 3회의 설문조사, 2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힐링푸드(힐링+음식)’라는 축제테마를 도출하였다고 밝혔다.
보고회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힐링푸드페스티벌 개발 및 운영전략과 관련 축제방문객이 전문컨설팅과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에 맞는 음식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음식과 무대가 조화된 이벤트장 구성과 축제 방문객들이 간편하고 다양하게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소량단위로 저렴하게 쿠폰형태의 티켓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화음식 프로그램 및 지역연계 전략에 있어 지역의 대표적 음식에 대한 홍보기회를 마련하고, 추억의 감성푸드로 어머니의 그리운 손맛, 추억의 먹거리, 전통시장 먹거리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지역의 관광지, 음식점, 의약시설 등 관련자원 연계프로그램으로 힐링투어 프로그램 등이 도입되어야 하며, 가족단위 방문객 유치를 위한 키드존 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개최시기 및 공간 전략에 있어서는 관광객 및 지역민 모두 지역에 볼거리가 풍부해야하고, 주말 집중전략 등으로 4월 말~5월 초순이 적합하며, 공간전략에 있어서는 주차공간 등의 수용력, 대중교통 등 접근성, 공간 활용성 등이 고려되어야 하며 현재로선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주변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벤트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서는 월컴구역, 힐링푸드구역, 키드존구역, 힐링스테이지, 지역연계프로그램 등 5개 항목의 30여개의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또한 축제에 있어 방문객 수용태세 및 홍보와 관련 주제반영이 가능한 종합안내소와 음식점 메뉴판 형태의 종합안내도와 리플릿, 음식메뉴 중심의 음식판매 간판구성, 클리닝(세면대 등) 및 쓰레기처리 서비스를 주문하였으며, TV, 신문, 인테넷, 친인척 및 지인 등의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를 통해 참석자들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군 대표축제가 개발되면 내년도 축제개최를 위해 축제추진위원회 구성, 프로그램의 적합성, 예산확보 등 차질 없는 준비로 지역 주민의 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는 지역개발형 축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