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10일 권역별 경관의 체계적인 계획과 정비를 통하여 화순군의 수려한 경관의 보전과 형성을 위한 기본경관계획에 대하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는 홍이식 화순군수를 비롯해 군 정책을 견인하는 관련부서장, 화순읍장 및 용역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기본경관계획 수립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중요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화순군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고인돌, 운주사, 공룡화석지, 영벽정 등 풍부한 역사자원을 활용해 나무와 꽃이 가득한 향기로운 숲의 도시, 자연을 담은 정갈한 디자인 도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활력도시를 만드는 큰 틀을 제시했다.
권역별로는 화순읍권역은 느티나무를 주요 가로수로 시가지 가로의 공원화를 비롯해 공원, 녹지공간을 선형의 파크웨이로 연결하고, 도심과 인접한 만연산, 수만리 산자락의 특성을 살리는 경관을 조성하고, 화순천 수변부의 녹지와 어우러진 수변경관 연출, 친수형 하천경관 조성에 중점을 뒀다.
북부권역은 동복천 수변경관 보존과 백아산, 옹성산, 모후산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크 형성 및 체험경관 조성, 동복 역사문화자원 경관을 활용한 치유와 여가를 위한 녹지공간을 형성한다고 밝혔다.
중남부권역은 운주사, 고인돌 유적지의 문화자원과 지석천을 따라 조성된 침수정, 송석정 등 정자를 연계한 경관 조성 및 자연휴양림을 활용한 휴식공간 조성과 자연속 그린, 블루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화순군은 경관현황 분석, 주민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경관의 특성 및 문제점 등을 파악한 후 경관권역 설정 및 경관형성 요소들을 도출하여 권역별 경관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이를 기초로 화순군의 정체성이 잘 반영된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 창출, 지역 활성화, 도시의 매력 증진을 위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창조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계획을 수립, 실질적인 사업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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