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4일 남면을 시작으로 4개면(남, 동, 동복, 청풍면) 밤재배지 166ha에 밤나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경사가 급한 산악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밤나무는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헬기가 아니면 방제가 어려움에 따라 산림청 영암산림항공대 헬기를 지원받아 친환경유기농 약재를 사용한 항공방제를 하고 있다.
항공방제 대상인 밤나무 해충은 씨알에 해를 가하는 복숭아명나방과 밤바구미 등으로 오전 5시~11시에 이뤄지며 항공약제는 군에서 전액 지원한다.
방제는 중형헬기가 15m 상공에서 비행하면서 기체에 부착된 분무기 막대를 이용해 바람에 약제가 흩날리지 않도록 살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화순군은 적기 항공방제를 통해 밤나무에 큰 피해를 주는 복숭아 명나방과 밤바구미에 대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의 밤을 생산,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돌발해충에 대비한 예찰활동 강화로 건강한 숲 가꾸기 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