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피해 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배기운 의원(민주통합당, 전남 나주시 화순군)은 29일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배와 복숭아 등 과수원과 시설채소 재배농가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확한 집계가 마무리돼야 하지만, 현재 확인된 피해정도로만 보더라도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로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하여 복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배의원은 나주시와 화순군에 마련된 재해대책상황실을 방문, “피해현황 파악이 철저히 이루어져야 복구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배 의원은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전국적인 피해가 발생했을 당시 해당 지역들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하여 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며 “피해현황이 파악된 뒤 국회 상임위 개최 등을 통해 정부에 특별재해지역 지정을 공식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