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휩쓸고 간 피해농가 복구에 전 직원들을 투입하여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부족한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화순읍장(이병두)은 지난 1일과 2일 휴일도 반납한 채 화순읍 이십곡리 김재현 농가를 방문하여 태풍으로 도복된 마와 고추 등 농작물 6,200평에 지주를 세우고 묶는 등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재현씨는 영농조합법인 『산들녘』의 대표로 마 가공, 유통 등 친환경농업의 선도농가이다. 김씨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구근 비대에 들어야 할 마가 피해를 입어 수확량 감소가 예상 된다”며 “이번 피해로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어 좌절하고 있을 때 직원들이 도와주니 힘이 난다”며 애써 아픈 마음을 달랬다.
이번 피해복구는 화순읍 직원을 비롯한 화순읍 행정담당 실과인 기획감사실, 스포츠산업과, 전략산업과, 환경과, 보건소 및 화순군 생활체육회 회원 등 총 242명이 화순읍 이십곡리, 주도리, 서태리 등 피해농가에서 하우스 비닐제거작업, 작물 지주세우기 등 피해복구에 온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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