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운 의원(민주통합당, 나주시·화순군)이 11일 베이징 중국인민대학교에서 열리는 ‘김대중 자서전’ 중국어판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설훈, 최재천 의원과 권노갑 민주통합당 고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김옥두, 윤철상, 남궁진 전 의원 등이 참석한다.
배기운 의원은 “숱한 고난과 역경에서도 좌절하거나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일생을 ‘행동하는 양심’으로 살아온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중국인들이 새롭게 조명하고 삶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북의 평화통일과 동북아 평화 증진에 앞 장 섰던 김 전 대통령님의 중국어판 자서전 출판을 계기로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김 전 대통령님의 ‘평화와 화해’정신이 계승되어 민주정권 재창출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되는 김대중 자서전 중국어판은 지난 2년여 간의 번역 작업을 거쳐 ‘김대중자전’이라는 제목으로 중국인민대학출판사에서 출판하는 것으로, 지난 2010년 국내 출간된 김대중 자서전이 해외에서 번역 발행된 것은 지난해 일본어판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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