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운영 중인 화순읍 들국화마을이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선정한 우수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 평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의 평가를 통해 양질의 시설 및 서비스 제공을 유도하고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492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실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된 화순읍 수만리에 위치한 들국화마을은 옛날부터 약초를 직접 채취하여 판매하던 전통적인 마을로 한국의 알프스라 할 정도로 경관이 아름다운 장점을 가지고 있어 주민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기 시작하였으며 2006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면서 도시민과의 교류를 시작하였다.
들국화체험마을에서는 약초비누만들기, 압화체험, 한방두부만들기 등의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득증대 기회를 확대시켰고 투명한 마을운영을 통한 마을 주민 간 갈등해소 및 화합으로 성공마을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준비된 체험이 아니라 스스로 준비하는 체험은 처음이에요”라고 말하는 체험객의 이야기 처럼 짜여진 시간과 틀에 박혀 준비된 체험이 아닌 재료 하나하나에 대해 마을을 돌며 설명과 함께 직접 준비하며 여유를 갖고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것이 다른 체험마을과 달리 들국화마을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방식이다.
이번 평가결과로 들국화마을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13년 농어촌여름휴가 페스티발 등 각종 홍보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도농교류 활성화에 더욱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