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운 의원(민주통합당, 나주시·화순군)이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서 열린 제 7차 아시아-유럽의회 동반자회의(ASEP)에 대한민국 대표단장 자격으로 참석하고 지난 6일 귀국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열린 ASEP 회의에서 배 의원은 이튿날 대한민국 대표단 연설과 셋째날 패널토론 Ⅰ ‘경제문제’ 기조발제에 이어 쿠케오 아카몬트리 라오스 외교위원회 위원장과 보농 보파 여성의원연맹 위원장 등 라오스 의회 지도부와 오찬 간담회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배 의원은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안보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경제문제에 대한 기조 연설을 통해 “식량안보 문제는 현재 인류가 맞이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다”고 강조하고, “전세계의 식량안보 문제 해결을 위해 ASEP 회원국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협력을 주문했다.
ASEP 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한 배 의원은 촘말리 싸야손 라오스 대통령과 통싱 탐마봉 총리, 파니 야토투 국회의장을 차례로 예방해 한국과 라오스 간 정부와 의회 차원의 다각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번 ASEP 회의에는 아시아와 유럽 47개 국가의 의원 100여명이 참석했고, 우리나라 대표단으로는 민주통합당 배기운 의원(단장)과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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