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9일 동면 대포리 자포마을 앞들에서 농업 관계자와 지역 농업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베기 시연행사를 가졌다.
홍이식 군수는 이날 대포리 친환경농업단지 단지장인 류기승씨의 900평 논에서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면서 벼 베기를 실시했다.
1시간 동안 벼 베기 시연회를 가진 후 지역 농업인과 함께 한 자리에서 “올해 극심한 가뭄과 폭염, 태풍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품질 좋은 쌀을 수확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친환경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 농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날 수확한 벼는 새끼우렁이를 공급하여 재배한 벼로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경작함으로써 무농약 이상 인증기반을 구축하는데 초석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새끼우렁이를 공급하여 내년엔 경지면적의 30%까지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업단지 면적을 3,000㏊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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