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경로 효친 사상을 계승하고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제1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9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열렸다.
대한노인회 화순군지회(지회장 조백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홍이식 군수를 비롯해 양경수․구복규 도의원, 조유송·이선·문행주·강순팔 군의원, 윤명성 화순경찰서장, 노인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1부 행사로 열린 경로 위안공연에는 먼저 화순문화예술단의 앉은반 사물놀이와 영남가락으로 흥을 돋우었고, 다음은 나드리 노인복지관 합창부가 고향의 봄 등 5곡을 열창했다.
들국화 진달래 우리춤 공연단이 구수한 경기아리랑 등 3곡을 불렀고, 마지막으로 나드리 노인복지관 아코디언팀이 출연하여 희망가 등 3곡을 연주하여 어르신들을 흥겹게 했다.
2부에서는 ‘안전한 생활, 행복한 인생’을 주제로 윤명성 화순경찰서장의 교육이 이어졌다.
이어진 3부 기념식에서 조백환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른들도 부양받고 대접만 받는 노인이 아니라 남을 위해 봉사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의 어려운 일들을 수수방관만 하지말고 정의롭고 맑은 사회를 이룩하는데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홍이식 군수는 축사를 통하여 “어르신들은 오늘의 우리가 있게 한 주역이므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조언과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 화순군은 우리 어르신들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노인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700여 공직자들이 지역 어르신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하였다.
기념행사시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증진 등을 위해서 애써오신 분에게 도지사의 표창으로 화순읍 이정희씨 등 3명, 군수 표창으로 화순읍 김종현씨 등 5명, 화순군 노인회 지회장 표창으로 도곡면 문관식씨 등 14명과 최상옥 남화토건(주) 회장이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