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 망향정서 적벽문화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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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 망향정서 적벽문화제 행사

화순군, 실향민-지역주민 등 300여명 참석



제27회 적벽문화제가 22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화순군 이서면 장항리 망향정 일원에서 실향민과 지역주민들,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적벽문화제는 이서면 번영회 주최, 화순문화원 주관으로 적벽문화제 기념식, 국악공연, 백일장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축사를 통해 “고향산천이 동복호 조성으로 인하여 수몰되어 정든 고향을 떠나 살던 실향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옛정을 나누는 소중한 축제의 장이 마련되어 다행이다”면서 축제의 의미를 부여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예향화순의 명성이 다시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서적벽은 예로부터 절경으로 명성을 떨쳤는데 전체 7㎞구간에 대표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바위군 4군데를 흔히들 적벽이라고 이르고 있다. 장항적벽(일명 노루목 적벽), 보산적벽, 물염적벽, 창랑적벽을 통틀어 이서적벽 흔히 화순적벽이라고도 한다. 현재는 지방문화재 기념물 제160호 ‘화순적벽’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이날 적벽제에 참석한 실향민들과 지역 주민들은 다채롭게 진행되는 국악공연과 함께 일부 수몰이 됐어도 여전히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이서적벽의 절경을 만끽하며 고향의 옛 정취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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