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전남도민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25-27일 3일간 열린 제24회 전남도민생활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화순군(군수 홍이식) 공설운동장과 14개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축구 등 21개 종목, 22개 시·군 생활체육동호인과 서울시 생활체육 동호인, 관계자 등 25,000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군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 6월15일 도민생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준성 화순군생활체육회장을 본 대회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하고 50여명의 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집행위원회와 상징물 선정위원회도 구성했다.
대회를 완벽하기 준비하기위해 이벤트업체 선정에 따른 협상, 포스터 및 구호 등을 확정하였으며, 화순군생활체육회 26개 연합회 회원들을 독려, 종목별 대회를 차질 없이 치룰 수 있게 치밀한 계획을 수립하여 사전에 검토하고 확인과정을 반복 실시하였다.
이번 대회 명예추진위원장인 홍이식 화순군수는 대회 준비를 위해 실과장·읍면장 간부회의를 수차례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마무리 점검 때는 대회 현장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실시하여 화순체육발전의 주춧돌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관계공무원들에게 개최지로서 화순군민들의 친절과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켜 대회 참가자들이 우리 고장을 다시 방문 할 수 있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특별지시하고, 대회추진위원장에게도 전남도생활체육회, 화순군생활체육회, 전남종목별연합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 및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시달하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본 대회 개회식에는 식전행사로 화순 생활체조 동호인들의 건강 체조와 세한대 태권도 시범경기를 선보였고, 제16회 전라남도민의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개회식을 갖고, 식후 공개행사로는 힐링뮤직 콘서트로 효녀가수 현숙을 비롯한 김범룡, 박현빈 등 유명가수들의 공연이 화순공설운동장에서 펼쳐졌다.
홍이식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스포츠,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건강과 웰빙의 도시로 발돋움하는 화순을 방문한 선수단, 관계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승부보다는 우정을 나누는 화합 한마당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 2004년 전남-서울 체육분야 우호교류 협력 체결에 따라 서울시 생활체육 동호인 65명이 참가해 골프, 등산, 정구, 페러글라이딩 종목 친선경기를 갖고 전남생활체육동호인과 돈독한 우의를 가졌으며, 화순군에서는 이벤트 행사로 서울 선수단을 위해 화순의 명소인 운주사 및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유적지 등 펨 투어를 실시하여 우리군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였다.
또한 공설운동장 주변에는 읍·면 농·특산물 코너를 마련해 화순의 웰빙 특산품을 전시 판매하였고 페이스페인팅, 힐링 포토죤 등 부대행사장을 설치하여 선수단 및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는데도 소홀함이 없었다.
이번 대회는 2만5,000여명 참가자들이 화순 관내에서 숙식을 함으로써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컸을 뿐 아니라, 행사를 진행하는 군민들과 공무원들의 성숙된 자세와 손님맞이로 내년 5월중 화순 힐링푸드 축제에 대한 홍보는 물론 대규모 행사를 치르는데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2개 여성단체 120여명의 회원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우리 군을 방문한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친절함과 따뜻한 미소로 화순의 정겨운 멋을 보여 줌으로써 선수단 및 가족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였다.
이번 대회의 경기결과는 영예의 입장상은 해남군, 화합상은 완도군, 질서상은 진도군, 감투상은 함평군, 응원상은 광양시가 차지하였고, 우수연합회상은 축구연합회가 차지했다.
폐회식에는 22개 시·군 생활체육동호인 및 전남 종목별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에 이어 대회영상 상영, 환송사, 시상식을 진행하였고, 차기 개최지에 대회기 전달, 폐회선언, 환송 등으로 3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화순군은 지난 2010년도 전라남도체육대회에 이어 2011년도 전남장애인체육대회, 금년에는 도민생활체육대회 등 전남의 3대 대회를 모두 개최함으로서 화순은 자타가 공인하는 스포츠 메카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7만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준비한 만큼 전남도민과 관람객들에게 화순이라는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국 최고의 스포츠시설로 평가받는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등은 생활체육인들의 우정과 화합의 장이 되었고, 이번 대회는 한마디로 감동을 주는 대회이자 200만 도민이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가 되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