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절정속 화순 등산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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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절정속 화순 등산객 ‘북적’

남면 모후산, 천년고찰 문화유산 등 볼거리 풍성



화순군(군수 홍이식) 남면은 유마리 모후산(해발 918m)에 가을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모후산은 늦가을 단풍으로 요즘 절정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모후산은 유마사 등 많은 문화유적들로 신비함을 더해주는 곳이다. 남계 한옥마을에서부터 유마사까지 가며 만날 수 있는 계곡 주변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모후산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1361년(공민왕 10년) 홍건적이 쳐들어 왔을 때 왕과 왕비는 태후를 모시고, 이곳까지 피난을 왔는데 수려한 산세에 반한 왕이 가궁을 짓고 환궁할 때까지 1년 여 남짓 머물렀다. 그 후 원래 명칭인 나복산을 모후산으로 바꾸었다. 이는 어머니의 품속 같은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모후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유마사도 등산객들을 반기고 있다. 국가지정 문화재인 유마사 해련부도(보물 1116호), 유마사 보안교(향토문화유산 30호) 등 훌륭한 역사 문화유산도 볼거리다.

남면 관계자는 “모후산은 가족단위 등산객에게 문화·역사적인 볼거리와 등산의 즐거움을 함께 주는 산이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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