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지난 10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2 화순 힐링요리 경연대회가 녹색 식생활을 실천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화순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화순을 대표할 수 있는 세트메뉴 및 간편식 개발과 화순음식의 힐링화로 관광객들을 비롯한 일반 대중화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을 가지고 펼쳐진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화순군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이날 요리경연대회 심사는 학계 및 조리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6명이 위촉되었으며 심사위원장은 임성빈 교수가 맡았다. 심사규정은 맞춤형 힐링푸드 적합성(주제와 작품의 부합, 화순군 농특산물과 한약재의 활용), 기본 작업 준비 및 청결, 조리과정, 전체적인 요리 품질(영양, 관능), 상품성(독창성, 실용성), 화순군 상징과 대표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힐링요리 경연대회에서 초당대 이상헌(제주시 출신), 변희진(경기도 부천시 출신)팀이 한방흑염소․오리말이, 뽕잎누에쵸코릿 등을 출품하여 대상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여 부상으로 2백만원을 시상하였으며, 최우수상(전라남도지사상)은 마산대 박상진, 김영훈(경남 창원시 출신)팀이 수상하여 1백만원을 시상하는 등 11개팀이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히 화순에서 출전한 팀 중 꽃송이버섯작목반인 북면 박미경, 고은숙팀이 꽃송이버섯을 이용한 간편식이 최우수상(광주 MBC사장상)을 수상하였고, 뽕잎과 흑두부, 파프리카를 소재로 푸드테라피 분야에서 양은미, 백설화(화순읍)팀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힐링요리 경연대회는 화순군이 주최하고 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가 주관한 ‘Pre-테라피화순 힐링푸드축제’의 주요행사로는 파프리카, 블루베리, 더덕 등 화순 농‧특산물을 이용한 푸드 테라피 분야(정식 또는 코스요리)와 힐링푸드 간편식분야(일품요리)로 경연대회가 진행되었다.
군은 이번 힐링요리 경연대회는 화순군 대표축제로 내년 5월에 개최 예정인 힐링푸드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힐링라이프를 위한 녹색 식생활 실천유도와 축제를 통한 화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군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전국에 화순의 맛을 알리는데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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