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예방 신속대응체제 돌입

화순군은 2013년 봄철 산불방지대책을 수립, 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105일간) 본청과 읍‧면 13개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여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총력전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 116명을 선발, 이중 34명을 군에서 관리하는 등 체계적인 산불진화 및 예방활동 교육과 다양한 진화 장비 보급으로 전문성을 갖춘 지상진화 전담반을 육성한다.

또한 군 관계자는 “산불은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관내 7곳(천운산, 용암산, 화학산, 별산, 개천산, 봉정산, 남산)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를 입체적으로 활용하고, GPS 단말기를 활용 산불발생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진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유도를 위한 논밭두렁 안태우기 등 다양한 홍보․계도활동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영농부산물 소각행위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의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