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준 화순군수 김윤수 전남대 총장 방문 모습 |
전 군수는 이날 오전 광주 전남대 캠퍼스를 방문, 김 총장을 예방하고 “화순군은 미래 전략산업인 바이오 메디컬 산업을 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화순전남대병원, 암센터 등 기존 의․생명 관련 시설과 더불어 간호대, 약대, 수의대 등을 유치해 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의․생명 관련 대학은 함께 있어야 효율적”이라며 “구성원간에 어려움이 없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전 군수는 “녹십자 화순공장이 지난 7월에 준공되고, 노인전문병원도 2010년에 완공될 예정”이라며 “특히 프라운호퍼 IME 연구소 설립에 관한 예산도 내년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무르 익은 입지 여건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전 군수는 “산․학․연 공조로 체계적인 신약을 개발하고,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의․생명 관련 대학이 이전하는데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군수는 “1단계로 2012년까지 의과대학과 의학전문 대학원의 이전을 마무리하고, 2단계로 2017년까지 간호대 약대 수의대 등 의․생명 관련 대학이 이전하면 좋겠다”고 제의했다.
김 총장은 “프라운호퍼 IME 연구소에 대해선 전남대에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반드시 화순으로 유치해서 연구 보조인력을 전남대에서 지원할 수 있게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프라운호퍼 연구소 유치를 위해 화순군이 전남대와 파트너가 돼 함께 추진하자”고 제의했고 김 총장은 “국회의원들을 만나고 예산을 확보하는 작업을 공동으로 펼치자”고 적극 찬성했다.
김 총장은 “조만간 예정 부지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전 군수의 김 총장 예방엔 박창수 의대학장 등 대학관계자들이 배석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