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하니움 개관 기념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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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화순, 하니움 개관 기념 초대전

참여작가 합동작품 포퍼먼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개관 기념으로 18일부터 한 달간 화순 미술인들 초대전을 갖는다.
화순의 문화예술 스포츠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개관에 맞춰 화순 미술인들이 모여 하니움 개관을 축하하고 미래 화순 문화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초대전을 갖게 된 것.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내 춘곡갤러리에서 열리게 되는 초대전에는 화순출신 미술인, 화순출신 출향 미술인, 화순에 작업실을 두고 작업을 하는 미술인 등 42명이 참여하게 된다. 또한 서예나 한국화 중심의 지역 원로들과 함께 패기 넘치는 서양화, 판화, 설치 작품 등 젊은 작가들도 함께 참여하여 세대를 뛰어넘는 단합된 모습으로 좋은 전시회를 준비한 것이다. 이번 개관기념 초대전은 서예,한국화,문인화,서양화,사진,조각,판화 등 다양한 영역의 작품이 선보여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초대전은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 치러진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참여 작가들의 ‘합동작품 시연 포퍼먼스’다. 8폭 병풍에 참여 작가들이 자신만의 그림을 합동으로 그리는 포퍼먼스로 작품을 제작하여 군에 기증하게 된다. 이 행사는 18일과 19일 오후 2시에 하니움 춘곡갤러리에서 행해진다.
그리고 서예가인 근당 양동언 화백의 대붓 포퍼먼스도 기대되는 부대행사이다. 도곡면 월곡리 출신인 근당 양택동 화백은 경기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수원시에 있는 한국서예박물관장으로도 제직하고 있는 중견작가이다. 그는 특히 10월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행사가 잡혀 있는 등 전국적으로도 대붓 포퍼먼스로 유명한 작가이다.
대붓 포퍼먼스는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개관 및 초대전 오프닝 행사에 맞춰 18일 오후 3시에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춘곡갤러리 앞 중앙 로비에서 있을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설치미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자전거의 젊은 작가 손봉채씨와의 대화도 귀중한 시간이다. 화순읍 출신인 손봉채 씨는 세계적인 미술 비엔날레에 작품을 출품하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분이다. 특히 자전거 작가로 더 알려져 있는데 그의 작품은 광주비엔날레 건물에 설치되어 있기도 하다. 올해만도 10월께 싱가폴 아트페어, 11월께 열릴 중국 광동성 트리엔날레 등에 잇따라 작품을 출품하고 이어 내년 중반에는 다시 뉴욕에 가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와의 대화 시간은 19일(토) 오후 2시와 10월 10일(토) 오후 2시에 각각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춘곡갤러리에서 가질 예정이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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