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 과학전람회 잇따라 상위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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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화순고 과학전람회 잇따라 상위입상

최홍준.주슬기(1년) 장관상, 권지혜(2년) 우수상

화순고등학교(교장 김규화)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여 지난 8월 18일~20일(3일간)에 걸쳐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펼쳐진 제55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특상(교과부장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 전국 단위 과학 경진 대회에서 상위 입상이 잇따라 명문고의 전통을 세워가고 있다. 화순고는 지난해(2008년) 본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도 특상(교과부장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룩함으로써 과학교육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우수한 전남과학교육의 맥을 이어가게 되었다.

화순고 1학년 최홍준과 주슬기 군은 김종삼(화학)교사의 지도로 ‘구리공예품의 컬러 착색에 관한 탐구'라는 작품을 출품하여 전국적으로 각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과학영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열띤 경연을 펼쳐 영예의 특상을 차지하였다. 또 2학년 권지혜 학생(지도교사 이기춘)도 지구과학분야에 ‘전남 남해안 백악기 지층에서 산출되는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에 관한 탐구’라는 주제로 작품을 출품해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에 특상을 수상한 최홍준, 주슬기학생과 우수상을 수상한 권지혜 학생은 모두 과학동아리반인 『화순고 과학탐구반』에 속하여 과학 영재를 꿈꾸는 학생들로 정규시간에 배운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학 현상에 대해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탐구주제를 찾아내어 적극적인 탐구활동에 전념한 것. 특히 방과 후 교육활동, 토요휴무일, 공휴일 등을 이용하여 탐구활동에 매진해 창의성을 발휘한 우수한 작품을 출품하여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규화 화순고 교장은 “이번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농산어촌 우수고, 농어촌 지역 중심고, 기숙형 공립고 등의 지정과 화순군(군수 전완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는 한편 전교직원이 열과 성을 다해 학생 교육에 전념해 온 결과”로 “지역사회와 학부모님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피력하면서 화순고의 멈추지 않는 도전을 계속 지켜봐 달라고 말하였다.

전국과학전람회는 우리나라 3대 국전으로 전국체전, 전국미전과 더불어 과학기술진흥과 국민생활의 과학화 촉진이라는 취지로 1949년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로 올해로 55회를 맞이하였으며, 역대 이승만 대통령(3회, 5회)과 박정희 대통령(12회) 등이 참석했으리만큼 과학분야 경진대회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이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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