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피 화순 |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용역을 통하여 제시한 ‘테라피 화순’, ‘메가 투어리즘’ 등의 디자인과 슬로건이 대표 브랜드로 손색이 없어 군 이미지 홍보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대표브랜드 기본시안
화순군에서는 대표 브랜드 개발 용역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자 9월 30일 군 정책자문위원회(기획․일반행정분과)에서 용역업체가 제시한 브랜드와 슬로건 시안을 설명하였는데 위원들에게서 이 같은 전망이 나왔다고 밝혔다. 브랜드나 슬로건, 디자인이 대체로 조화롭고 멋있어 보이며 목표지향적 가치를 함축하고 있다는 것. 위원들은 이구동성으로 “테라피 화순 브랜드가 생명력을 갖고 오래 사용되어 화순 발전을 선도하는 에너지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문회의에서는 이 밖에도 ▶ C.I(County Identity)와 B.I(Brand Identity)와의 관계 정립 필요 ▶ 대외적인 의견 조사 여부 ▶ 테라피라는 용어의 보편성 미흡. 꼭 영어를 써야 하는지? 글자체가 다소 딱딱한 느낌이라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송진희 책임연구원(호남대 교수)은 “대표 브랜드를 개발한 만큼 기존의 군 심벌마크나 들순이 등 C.I 요소와 하위 브랜드인 ‘자연속愛’ 등은 병행하여 사용될 것”이라 설명하였다. 그리고 다른 외부 대학과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세계 속의 화순을 지향하는 차원에서 영문을 썼다고 밝히고, 자체 조사 결과 많은 사람들이 테라피(therapy)나 메가(MEGA)와 같은 단어를 어렵게 느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디자인에 대한 군민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해 다중이 집합된 쇼핑센터 등에서 현장 조사를 한 결과 산(山)과 비슷한 형태를 띤 디자인이 비교적 많이 선택되었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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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선호 현황
화순발전정책자문위원회 기획․일반행정 전문위원회는 전직 공무원, 대학교수, 건축사, 기업체 임원 등 총 8명의 위원이 위촉되어 있고 위원장은 배병선 씨가 맡고 있다.
한편 화순군에서는 화순의 상징화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군 대표 브랜드 개발 용역을 추진해 오고 있는데 10월 개최되는 화순 풍류문화큰잔치 개막식에 브랜드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