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지원으로 전국명문 부상

화순 능주고(교장 신장식)가 화순군의 지원으로 전국 명문고로 부상, 기숙형 고교에 선정됐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육성 및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선진 교육도시로서의 여건을 확립하는 등 “화합과 변화 속에 잘 사는 화순 건설”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2008년 화순고에 이어 능주고가 지난 10월 19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하는 2009년도 기숙형 고교에 선정되었다.


이번에 기숙형 고교로 선정된 능주고등학교는 현재의 낙후된 남학생 기숙사를 짓는데 소요되는 48억원의 사업비중 약 38억원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원받으며, 남은 10억원은 군비와 학교법인이 부담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기숙형 고교로 능주고가 선정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배경은 기숙사를 짓는데 소요되는 대응투자액 5억원상당과 학급증설에 필요한 토지를 군이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하였고 아울러 학교법인에서도 이에 걸맞은 5억원 상당액을 자부담하도록 합의를 이끌어 내었기 때문이다.


능주고에서는 기숙형고교 선정에 따른 사업비가 지원되면 2011년 3월 개관을 목표로 33실 규모의 기숙사를 지어 학생들이 쾌적한 여건 속에서 학교생활에 충실을 기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앞으로 자녀교육을 위해 학부모와 학생이 화순을 떠나지 않고도 자녀교육을 안심하게 시킬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 및 농산어촌지역의 활성화 등 화순고와 능주고 등이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더욱 뒷받침할 계획이다.

기숙형 고교란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기숙사 시설을 만들고, 기숙사연계 프로그램 등 학교특성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급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주적 생활능력과 학습능력 향상 등 전인적인 성장을 목표로 방과후· 주말·방학 중 프로그램, 기숙사 연계 교육프로그램, 리더십과 인성 함양 프로그램 등도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