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사엽 소양교육 |
전완준 화순군수는 2일 화순군민회관서 가진 노인 일자리 사업 소양교육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은 시대적 소명이다”며 “어르신들도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다는 징표가 바로 노인 일자리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전 군수는 이날 소양 교육에 참여한 노인들이 “일자리가 10월로 끝나게 돼 아쉽다”며 “연말까지 더 일 할 수 있게 도와 달라”는 건의를 많이 받았다.
이에 대해 전 군수는 “기간을 2개월 연장, 오는 연말까지 관내 노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내년에도 최소한 올해와 같은 일자리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순군에서는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공익형(726명), 교육형(93명), 복지형(175명), 인력파견형(12명), 소득창출형(24명)등 5개 부문에 총1,03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지난 3월부터 6~7개월 동안 추진해왔다.
화순군의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으로 투입된 예산은 총 19억 여 원으로 이는 화순군 공직자 해외연수 등 복지예산 및 화순군의회 해외 연수비 등을 삭감하여 조성한 순수 군비 8억2천5백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화순군 관내엔 9월말 현재 군의 노인인구가 1만3,913명으로 전체인구의 19.9% 차지하여, 초고령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 실업률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어 노인들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경제적인 도움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사업 기간연장은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는 많은 노인들에게 커다란 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