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태 작가의 전시된 작품을 제시하는 모습 |
지난 11월 9일 문행주의원은 화순군 의회 군정질문에서 “‘하니움’체육관 앞에 ‘천상의 불대지에 획을 긋다’ 조형물이 윤영석(51세) 경원대교수가 제작한 서울 인사동의 대표조형물 의 짝퉁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하여 밝힌점에 대하여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켰고 20여년 갈고 닭아 국전대상까지 받아 금의환향한 후배작가의 싹을 자르려 한다며 법적대응도 하겠다며 분개했다.
조 작가는 기자회견문에서 본인은 2008년 대한민국 미술전에서 대상을 받은 후 2009년 1월경 전라남도 화순군으로부터 화순의 상징물이 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해 줄 것을 의뢰받고, 본인이 2003년 12월 경 대학원 졸업작품전 때 발표한 ‘획을 긋다’라는 제목의 작품이 예향, 의향을 지향하는 화순군의 이미지와 부합할 것 같아서 위 작품의 카탈로그를 화순군 관계자에게 보여주었고 화순군에서도 위 작품에 호감을 가지고 전향적으로 검토하자고 하여, 화순군 관계자와 본인은 작품의 설치장소, 외형, 규모 등을 고려하여 수차에 걸쳐 포토샾 등으로 이미지수정 작업을 하면서 비로소 현재 하니움문화센타에 설치된‘천상의 불꽃 대지에 획을 긋다’라는 제목의 작품을 기획, 제작하게 되었다. 고 했다.조 작가는 이 작품은 순수 본인의 창작물로서 2003년 12월경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개인전을 통하여 이미 발표된 작품이고, 발표당시 주위 작가들의 반응도 뜨거웠을 뿐 아니라 본인도 이 작품에 애착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2004년 10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광주북구청 겔러리 호남조각회전이라는 단체의 전시회에 재 출품한 적도 있고, 2007년 6월 21일부터 27일까지 메트로겔러리에서 호,영남교류전 전시회에도 출품한 적도 있으며, 같은 해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호남조각회전에서 유사한 기법의 작품을 광주신세계 갤러리에서 발표한 사실이 있다고 말하고
이와 같이 이 '천상의 불꽃 대지에 획을 긋다'라는 작품은 2003년부터 지금까지 비슷한 유형으로 수차례에 걸쳐서 여러 전시회에 전시된 본인의 고유작이. 라고 주장했다.그런데 최근 화순군 의회 의원신분인 문모씨는 본인의 작품인 '천상의 불꽃 대지에 획을 긋다'가 2007년 12월경 서울 인사동에 설치된 중견 작가의 작품 '일획을 긋다'라는 작품과 유사하다는 이유만으로 본인이 "위 '일획을 긋다'라는 작품을 모방했고 본인의 작품인 '천상의 불꽃 대지에 획을 긋다'는 짝퉁이다"라는 표현을 써가며 본인의 명예를 훼손하였고, 문모 의원의 의혹에 대하여 화순군 관계자가 본인의 고유작품임을 입증할 수 있는 명백한 증거자료를 제시했는데도 불구하고 문모 의원은 본인의 2003년 졸업논문을 거론하며 위 논문에 위 작품이 실려 있지 않다는 이유로 "조각가가 카탈로그를 위조했을 수 도 있지 않느냐?“ 는 등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어 본인을 짝퉁작가로 몰아붙이기 까지 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문모의원이 지금이라도 찿아와 사과와 함께 잘못을 인정하고 언론에 정정보도를 요청하지 않을 경우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여 실추된 명예회복을 하겠다며 답답한 심정을 밝혔다.
조형물 眞,僞 논란을 지켜본 화순군민 대다수는 하루빨리 시시비비가 가려져 화순군의 위상을 찾기를 바랄 뿐이다.
주용현 기자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