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에 지역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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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에 지역이 뭉쳤다

화순군, 유관 기관.단체장 대책 회의

신종 인플루엔자 유관단체 비상대책회의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과 관련, 화순군 유관단체가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굳게 손을 잡았다.

화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전완준 군수)는 16일 오후 6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의사회, 약사회, 화순교육청, 사회복지시설, 보육시설 등 유관기관 단체장회의를 열고 신종플루 예방에 지역의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김연수 화순보건소장은 “10월 중순이후 신종플루 환자가 급증 추세에 있다”며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유관기관간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응해 나가자”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 소장은 “예방접종 효과가 나타나는 12월 중순까지 증가추이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고위험군이 아니어도, 확진검사 없이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를 처방해달라”고 당부했다.

유관기관 단체장들은 신종플루 예방접종, 항바이러스제 확보 ․ 중증환자 진료체계, 예비비 추가 확보 따른 예방용품 배정 등 향후 계획에 대하여 일사분란한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합의하였다.

화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역 내 신종플루 확산 최소화 및 중증화 방지를 위해 보건기관 및 거점병원 의료인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실시중이며, 대상자별 접종시기에 맞추어 2010년2월까지 점차적으로 시행 할 계획이다.

전완준 화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지금까지 신종플루 예방에 노력해온 관계기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 접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의료기관 관계자들은 “학교에서 진단서 발급 요청을 자제해 달라”며 “타미플루 처방전으로 대체하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화순군은 신종 인플루엔자 주민 예방수칙 홍보 및 교육을 병행 실시하여 군민의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화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3일자로 신종인플루엔자 전염병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조정 함에 따라 4일 화순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여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면서 유행 조기 차단과 함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신종플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화순군재난안전대책본부 379-3791, 379-5331로 문의하면 된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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