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보육시설 연합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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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보육시설 연합회 정기총회

전완준 군수 “미래 棟樑키우는 막중한 사명”


“현명한 자녀는 교육에 의하여 만들어지고, 건전한 자녀는 도덕에 의하여 만들어진다”

현명하고 건전한 자녀를 만드는 영유아 보육사업 최일선에서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화순군 보육시설 연합회가 13일 오후 6시 하니움 만연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앞으로 2년간 연합회를 꾸려갈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신임 회장에는 이병철 천재어린이집 원장이, 감사에는 김종관 평화어린이집 원장과 문광자 보배어린이집 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전완준 군수는 “보육시설 연합회는 화순의 미래 동량(棟樑)을 키우는 막중한 사명감을 짊어지고 있다”며 “어린이를 잘 가르치는 일이야말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여러분이 지금 보살피고 있는 어린이들이 훗날 지역의 명예를 빛낼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며 조선 초기 황희 (黃喜) 정승이 남택(南澤) 김둔제에게 지어준 증별시(贈別詩)를 소개했다.

군자체천의(君子體天意)
철인찰사기(哲人察事機)
유여시우화(有如時雨化)
만물자생휘(萬物自生煇)

군자는 하늘의 뜻을 제대로 본받고
철인은 사기(事機)를 잘 살피고
마치 때맞추어 오는 비와 같이
만물이 절절로 빛이 나도다

전 군수는 “올해 초 지인으로부터 받은 연하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며 “나에겐 천금보다 소중한 보배로 가슴에 뭉클하게 와 닿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경자 회장은 허선미씨(화순군청 사회복지과)와 문광자 보배어린이집 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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