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도로명주소’ 열람 시스템 운영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관내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물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민원친화형 ‘도로명 주소 전자도면 열람시스템’을 구축, 주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생활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도로명 주소란 현 지번방식의 주소체계를 도로명 방식으로 전환하여 국민편익증진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모든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건물에는 번호를 부여하는 새로운 주소체계다. 도로진행 방향을 기준으로 왼쪽 건물은 홀수번호를, 오른쪽 건물은 짝수번호를 순차적으로 부여하는 선진 주소체계를 말한다.

화순군은 2011년까지는 현 지번주소와 도로명 주소를 병행하여 사용하며 2012년부터는 법적 주소로 도로명주소만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화순군에서는 군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도로명 주소가 주민에게 보다 더 친숙해 질 수 있도록 도로명 주소 전자도면 열람시스템을 구축하여 주민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도로명 주소 전자열람 시스템은 HD급 해상도를 갖춘 42인치 모니터가 채택된 대형화면으로 손가락 터치만으로 쉽게 찾고자 하는 위치를 검색하고 지번을 확대이동하여 볼 수 있다. 아울러 큰 버튼 이미지를 적용,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조작이 가능하고 편리한 화면을 제공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민원인들에게 보다 편리한 방식의 도면정보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하고, 민원인의 사유재산권에 대한 관심 증가와 욕구의 다양화에 부응, 기존 폐쇄형 열람방식을 개방형 열람방식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도로명 주소, 연속지적도, 토지이용계획, 개별공시지가 등 토지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는 물론 주요 관광지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민원인이 편리하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불필요한 민원발생을 줄여 대민서비스에 한층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군청 민원실에 시범 설치하여 운영중인 이 시스템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앞으로 읍면 민원실까지 확대 설치하여 대민 생활민원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