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준 화순군수는 1일 오후 하니움 적벽실을 가득 메운 1천여 명의 화순읍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주민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공유․공감대․공동대처의 3共시대를 주창했었다”며 “막힌 곳이 뚫리면 우리 사회의 고질병도 저절로 낫게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겼다.
전 군수는 “군민의 뜻이 한데 모여 총화를 이루려면 우선 이해와 협조가 따라야 한다”며 “말문이 막혀 가지고서야 어떻게 뜻을 모으고 소통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전군수는 “지난 3년간 군수와 공직자들이 한데 뭉쳐 예산 5천억 시대를 바라보며 융성의 시대를 맞고 있다”며 “이제 이 같은 발전 추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민․관이 소통을 통해 화합의 무대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하니움이 어느새 화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며 “나드리 노인복지관이 개관하면 화순 노인들은 색다른 황혼의 기쁨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 군수는 “공자님께서 지방정치를 어떻게 하면 잘 하는 것입니까라는 질문에 ‘가까이 있는 사람은 기쁘게 하고 멀리 있는 사람은 오게 하라(近悅遠來)’고 말씀하셨다”며 “텃밭경영은 바로 이러한 가까운 이웃들에게 기쁨을 주겠다는 생활행정의 표본”이라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공자님께서 지방정치를 어떻게 하면 잘 하는 것입니까라는 질문에 ‘가까이 있는 사람은 기쁘게 하고 멀리 있는 사람은 오게 하라(近悅遠來)’고 말씀하셨다”며 “텃밭경영은 바로 이러한 가까운 이웃들에게 기쁨을 주겠다는 생활행정의 표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년 동안 11건의 고소․고발로 조사를 받느라 가슴에 멍이 들었다”고 밝힌 전 군수는 “형님께서 조사받던 그 자리에서 새벽까지 조사를 받고 나오며 모든 걸 용서했다”고 말끝을 흐리며 잠시 울먹이기도.
“지난해 군민들이 지어준‘일 잘하는 군수’ ‘노래하며 일 하는 군수’ ‘효자 군수’라는 애칭이 가장 큰 선물이었다”고 고백한 전 군수는 “봉사와 희생의 정치철학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며 군민들에게 충실한 일꾼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전 군수는 군민들과의 대화에서 시종 차분한 어조로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광장의 대화’를 실천, 10여 차례나 감동적인 박수를 받기도.
곽화열 화순읍장은 “새롭게 융성하는 화순의 중심 화순읍을 의생명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며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테라피 화순을 만들어 가겠다”고 보고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