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도 얼마든지 소득작목으로 키울 수 있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최근들어 농가소득 작목으로 각광 받고 있는 ‘매실’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화순군은 11일 북면 복지회관 및 현지 포장에서 매실작목반과 재배에 관심을 갖는 농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매실 품종 특성 및 선택, 비배관리, 병해충방제, 나무수형 만들기, 수확 후 관리 등 전반적인 매실 재배 관리 기술에 대해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과수전문 지도사의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지혜로운 매실 재배기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매실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매실 특성에 맞는 농가의 재배관리 기술이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농가소득 작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김명희 (북면 용곡리) 농가는 “이론 교육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상황에 맞는 교육을 직접 받을 수 있어서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을 제대로 알 수 있었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농업인이 현장에 나와서 교육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한편, 화순군 북면 매실작목반은 2009년 결성이 됐으며 49농가 15ha의 매실을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된 매실은 화순유통회사와 협의하여 판매 할 계획이다.
조기혁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화순군 3단계 농업발전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품목별 전문기술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보가 취약한 개별농가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적극적 지원 및 정기적인 교육 등을 통한 전문 기술 보급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