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노인전문병원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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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노인전문병원 기공식

2011년 완공 ‘테라피 화순’ 골격 갖춰


화순군이 우리나라 최초로 노인문제 해결 방안의 본격 체계를 갖추게 됐다.
화순군은 27일 오후 2시 화순읍 일심리 72번지 일원 화순전남대병원 옆 화순노인전문병원 건설현장에서 전완준 화순군수, 홍이식 전남도의회부의장, 오방록 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임지락 군의원, 제일건설(주) 박현만 상무이사, 화순읍 주민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노인전문병원’ 기공식을 가졌다.

화순노인전문병원은 약 15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부지 15,887㎡, 연면적 8,923㎡, 총 5층(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화순읍 일심리 72번지 일원(화순전남대병원 인근)에 건립되며 201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순노인전문병원이 완공되면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날로 증가하는 노인성질환자에게 요양, 치료, 재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간호에 따른 가족수발 부담을 경감하며,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지역거점 병원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본격 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날 기공식에서 전완준 화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노인전문병원이 건립이 되면 나드리관 노인복지관 운영과 더불어 ‘테라피 화순’ 이미지 확보와 대학병원, 한방산업, 백신산업단지 등 첨단 의료단지 구축을 통한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전 군수는 “노인전문병원이 완공되면 화순은 명실상부한 노인천국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노인이 행복한 사회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현만 상무이사는 “노인전문병원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주)녹십자 백신공장, 화순전남대병원과 연계한 메디컬 클러스터가 완성된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2011년 노인전문병원이 완공되면 전문 의료법인을 관리운영자로 정하여 경영의 투명화와 내실화를 통한 보다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운영으로 명실상부한 테라피 화순의 골격이 갖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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