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호남지역 단체장 후보가 하나 둘씩 결정되면서 그 경선 방식의 결과에 따라 계속되는 잡음과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경선은 경선방식에 불만을 가진 후보들이 추가등록까지 하지 않고 있어 자칫 경선이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
10일 치룬 광주시장 경선의 경우 강운태 후보가 선출되었지만 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측에서 효력정지와 재심신청을 해 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지역과 여건에 따라 경선방식이 오락가락한 당 지도부의 잘못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지난 11일 오현섭 여수시장은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선출 경선에 광주광역시에 적용됐던 룰을 여수에도 적용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중앙당 선관위에 보낸바 있다.
한편 화순군의 경우 현직 군수인 전완준 예비후보의 각종 혐의에 관하여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이로 인해 경선 일정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형편이며 경선 참여자인 이윤모 후보는 광주시장의 경우와 같이 시민배심원단과 당원조사 방식을 채택하자는 의견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당원조사와 전화여론 조사 방법의 경우 특히 전화여론 조사 방법은 현직 단체장에게 유리하게 적용되는 방법이며 역 여론조사의혹과 여론조사보도통제 등 각종 의혹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민주당이 수권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려면 개혁과 혁신, 과감한 기득권 포기등을 통해 환골탈태 하지 않으면 안된다
2010. 4. 13
민주당 화순군수 예비후보 이 윤모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