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김장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전 전남도교육감)는 16일 “농산어촌 교육을 살리기 위해서 학교 통폐합에 신중을 기하고, 지자체 교육지원 예산을 대폭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또 “광주교대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교대추천입학제를 더욱 확대하고, 사이버 가정 학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규모 학교 통폐합과 관련, 김 예비후보는 “전남 학교 가운데 6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가 차지하는 비율이 42%에 이르고 있다”며 “소규모 학교의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적정규모 학교로 육성하려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규모 학교를 살리는 방안의 하나로, 전남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전원학교’가 대안”이라면서 “향후 50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02년 고작 51억 원이던 지자체 교육경비 지원금이 매년 늘어 2009년 기준 926억 원으로 18배나 늘었다”면서 “지자체장들에게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경우 지금보다 많은 교육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도교육감 추천으로 입학한 초등 교사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사교육 대체 수단인 사이버 가정학습이 활성화 될 경우 전남교육은 더욱 활기를 띌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