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준 예비후보 세계 책의 날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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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준 예비후보 세계 책의 날 맞아

“전대의대 이전하면 서점 많이 생길 것”


“문화와 역사의 고장 예향 화순답게 화순읍내 거리에 책방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23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전완준 화순군수 예비후보는 “오는 2012년 전남대 의과대학이 화순으로 이전하면 화순 거리에 젊은 대학생들이 넘쳐나고 자연스럽게 서점도 들어서지 않겠느냐”며 “머지않은 장래에 화순에 젊은이의 거리가 형성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세계 책의 날'은 과거 스페인의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 읽는 사람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 축제일과 미겔 데 세르반테스,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1616년 4월23일 같은 날 사망한 것에 착안해 유네스코가 지난 1995년 총회에서 지정한 날이다. 올해로 16번째인 '세계 책의 날'에 맞춰 전완준 화순군수 예비후보는 “동네 서점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책 읽는 군민이 꾸준히 늘어나 화순 거리에 책방이 더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작은 소망을 피력했다.

전완준 민주당 화순군수 예비후보는 “안중근 의사의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유묵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우리역사에서 지도자는 항상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독서를 통해 부단히 자신을 연마했었다”고 평소 책을 가까이 하는 지도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뜻의 이 유묵은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뒤 여순감옥에서 쓴 글씨다.

조선시대 율곡 이이는 “학문의 길로 들어갈 때에는 이치를 궁구하는 것을 우선해야 하고, 이치를 궁구할 때에는 독서를 맨 먼저 해야 한다. 선인과 현인이 마음을 쓴 자취와 본받을 만하고 경계할만한 선과 악이 모두 책에 있기 때문이다”라고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최근에 열반한 법정 스님은 ‘내가 사랑한 책들’에서 “책을 통해 시대의 정신을 읽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꿈꾼다”며 “책 속에 길이 있고, 사랑이 있다”고 설파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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