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남산 가을꽃 활짝...나들이객 유혹

화순 남산공원의 각양각색 가을꽃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매년 가을 펼쳐지던 화순군 대표축제인 ‘화순국화향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지만 코로나19의 종식을 기다리며 가꿔왔던 가을꽃들이 활짝 피어 유혹의 손짓을 보낸다.

코스모스는 꽃을 활짝 피우고 가을바람에 살랑이고 있고, 진분홍 핑크뮬리도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시선을 끈다.

국화들도 활짝 꽃을 피우거나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며 가을을 알리고 있다.

가을의 남산은 관람객들이 산책로를 따라 저마다 자유롭게 가을을 즐길 수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정해진 동선을 따라 한 방향으로만 이동해야 한다.

남산공원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진출입로도 주 출입구만을 남겨두고 폐쇄될 예정이다. 야간관람은 불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된다. 하루 관람객수도 제한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을 방역지침도 지켜야 한다. 남산공원 곳곳에는 방역관리요원들이 배치돼 방역지침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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