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후보 “무등산을 국립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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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후보 “무등산을 국립공원으로”

무등산 관련 조례안 폐기, “광주시와 공동협의체 구성하자”
능주 출신 강운태 시장후보 공약과 상통, 실현 가능성 높아


구충곤 민주당 화순군수 후보는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은 구충곤 후보가 전남도의회 의정활동을 하면서부터 오래 전부터 구상해온 핵심 공약.

구충곤 후보는 “광주시의 무등산 관련 정책을 재검토해 화순군의 발전에 기여하는 무등산 관리방안을 제시하겠다”며 “기존 조례를 폐지하고 전남도와 광주시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광주시와 공동으로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후보가 최근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어 화순 능주 출신 동향인 두 후보가 머리를 맞대면 국립공원 승격은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충곤 후보는 지난해 광주광역시의회에서 무등산 개발과 관련된 조례를 강행처리하자 ‘무등산 자연경관 보호 관광자원 활용 조례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었다.

이는 현재 도립공원인 무등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해 전체 무등산의 다양한 가치를 증대시켜야 한다는 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는 “광주시의회가 충분한 토론과 합의 없이 무등산개발조례를 강행 처리하는 것은 화순, 담양을 비롯한 전남도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다”며 “전남도민과 함께 무등산개발조례의 원천적 무효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천명하기도 했다.

구충곤 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화순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존 무등산 관련 조례를 폐기하고 전남·광주가 공동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백년대계 차원에서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무등산의 가치 증대 방안을 모색하자”고 주문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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