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준 후보 출정식 ‘한 편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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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준 후보 출정식 ‘한 편의 드라마’

개소식이어 첫 거리 유세 “대세 장악”


‘완벽한 한 편의 드라마였다.’

각본 없는 드라마 치곤 너무나 극적이었다.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전날 밤인 지난 19일 저녁 따뜻한 군민의 품으로 돌아온 전완준 후보는 감격에 겨워 거리를 가득 메운 3천 여 군민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군민들은 열렬한 격려의 박수로 2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전 후보를 각자의 가슴에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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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5시 30분 화순읍 광덕지구 국민은행 4거리에서 열린 전완준 후보 출정식은 발 디딜 틈도 없이 거리를 가득 메운 청중들로 채워져 본격 선거 운동 첫 날 대세를 완전히 장악하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다.

전 후보는 출정식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일 잘 하는 효자 군수로 중단 없는 화순발전이냐? 반목과 갈등의 과거 정치로 회귀할 것이냐? 준비되지 않는 무능한 정치인에게 맡길 것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기호 8번 전완준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전 군수를 보기 위해 모인 3천 여 명의 청중은 화순군 선거 역사상 보기 드문 대인파로 전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들도 스스로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다.

한편 전완준 후보는 이에 앞서 오후 5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전 군수는 인사말에서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많은 일을 열정적으로 추진하다보니 잘 못된 점도 있었고, 실수도 있었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이날 개소식에선 전 후보와 함께 민주당 화순군수 경선에 나섰던 이윤모 前 전라남도 공무원교육원장이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전 후보의 캠프에 합류했다.

이 공동 선대위원장은 “민주당 1위 후보를 지원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고, 다른 무소속 후보는 과격한 리더십을 지녀 지지할 대상이 아니고, 전 후보의 지지 열기가 확산되고 있어 당선을 확신하며, 전 후보의 선거법 위반 내용이 가벼워 정상참작 여지가 있고, 전 후보에게 본받을 점이 많아 합류를 결심했다”며 “전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정상이 참작되게 해달라”고 조리있게 설명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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