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후보,“깨끗한 선거로 압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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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후보,“깨끗한 선거로 압승하겠다”

화순 5일장 유세에서 “무소속 후보 심판하자” 호소


구충곤 민주당 화순군수 후보는 23일 화순 5일장 유세를 통해 “법을 준수하는 깨끗한 선거로 압승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후보는 “모 군수 후보가 민주당 배신자 운운했는데 민주당을 배신하고 무소속으로 간 후보가 누구나?”며 “모 후보는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한 후보이고 모 후보는 민주당 입당을 노크한 후보다. 이들을 이번 선거에서 심판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충곤이가 조직이 없다는 말을 하는데 이렇게 많이 모인 군민이 다 조직이 아니고 뭐냐”면서 “상대 후보들은 자신이 없기 때문에 사람을 동원하고 있다. 우리는 유세차 뒤에도 한 사람이 따라오지 않고 있는데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구충곤 후보는 “작년에 도의회 추경예산에서 화순소방서 신축건립비를 가져왔으나 14개월이 되도록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며 “이는 도의원이 예산을 가져왔다고 해서 견제차원에서 그런 것인데 이게 올바른 군정이냐”고 말했다.

그는 “똑똑한 후보는 군민에게 겸손하되 중앙부처에서 큰소리친다”며 “저에게 힘과 용기를 달라. 그러면 꿈과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비방하지 않고 절대로 고소 고발하지 않겠다”며 “법을 준수하는 깨끗한 선거로 압승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유세에는 이낙연 국회의원과 최인기 국회의원이 연사로 나서 구충곤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뽑아 놓기만 하면 군수가 구속되는 부끄러운 역사와 부부군수, 형제군수의 집안자치, 갈등과 분열의 역사를 끊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상처받은 화순군민과 당원에게 최선의 선물은 구충곤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도의원 4년간 1천억원의 예산을 가져온 구충곤 후보야 말로 준비된 화순군수 후보”라고 말했다.

최인기 의원도 “구충곤 후보는 도의원을 하면서 지방행정과 자방자치, 지방재정을 두루 섭렵한 준비된 군수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민주당 박준영 도지사, 강운태 시장 후보, 저와 구충곤 후보가 손을 맞잡고 중앙정부를 설득하면 화순의 현안인 광역도시철도 조기 개통을 앞당길 수 있다”며 구충곤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유세는 처음으로 화순 5일장에서 열려 많은 주민들이 민주당 구충곤 후보의 유세를 지켜봤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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