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탤런트 정종준(54)씨와 강기정 국회의원이 구충곤 민주당 화순군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정종준씨는 25일 화순읍 금호아파트 네거리에서 열린 구충곤 후보 합동유세 찬조연설을 통해 “누가 군수 적임자인지 화순군민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안다”며 “후보를 잘못 선택하면 다시 선거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깨끗하고 능력 있는 구충곤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기정 의원도 “구충곤 후보가 당선되면 화순군은 통합되고 단합된다”며 “구충곤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부부군수, 형제군수 치욕의 8년 역사를 극복하고 땅에 떨어진 군민의 자존심을 되찾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구충곤 후보는 인사말에서 “강기정 의원이 저를 지지하기 위해 먼 걸음을 했다”며 “부부군수 형제군수의 틀을 깨라는 당의 부름을 받고 군수 선거에 출마했다. 꼭 승리해서 강 의원께 화순의 자존심을 지켰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종준씨는 25일 구충곤 후보와 함께 화순읍 상가방문을 하며 지지를 호소했는데 주민들이 정씨를 알아보며 반갑게 악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합동유세에는 정씨가 찬조연설을 한다는 소식을 들은 군민이 일찍부터 나와 기다리는 등 합동유세장은 청중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