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명근)은 지난 2일 ‘기부천사’ 김정주 대표가 환자 의료비와 물품 구입 등에 사용해 달라며 발전후원금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천사는 광주‧전남지역의 젊은 CEO와 사회봉사에 뜻이 있는 개인 등 2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들의 긴급 생계비와 소외계층 장학금 및 의료비 지원, 아동‧청소년을 후원하는 봉사단체다.
기부천사는 소아암 완치행사 및 어린이날‧크리스마스 후원, 장학금 전달 등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화순전남대병원을 후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있고,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몰라 때를 놓치는 환자도 있다”며 “이들이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병원에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많을 텐데 환자 치료와 병원 발전을 위해 기꺼이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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