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깨어있는 화순군민이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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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깨어있는 화순군민이 만듭니다”

구충곤 화순군수 후보, 감사의 메시지


“변화는 제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깨어있는 화순군민이, 행동하는 양심을 가진 말없는 다수의 화순군민이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구충곤 화순군수 후보는 1일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치며 화순군민께 감사의 글을 전했다.

구충곤 후보는 이날 금호아파트 네거리 합동유세에서 “오늘까지 13일 동안 그 변화의 중심에 서서 한점 부끄럼 없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상가에서, 아파트에서, 장터에서 그 변화를 몸으로 느끼며 한없는 부끄러움과 제 자신을 채찍질하는 계기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사랑하는 아내에 대한 미안함도 드러냈다.

구충곤 후보는 “피로가 겹쳐 쓰려졌던 아내가 오늘 다시 일어나 군민들을 만나러 가는 모습을 보며 제가 몹쓸 짓을 하는 것이 아닌가 괴로웠다”며 “어떤 때는 포기하고 싶었고, 어떤 때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변화는 제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깨어있는 화순군민이, 행동하는 양심을 가진 말없는 다수의 화순군민이 만든다는 것을 선거운동을 마무리 하면서 깨달았다”고 밝혔다.

구충곤 후보는 “그동안 저에게 격려와 채찍을 들어주신 화순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저와 한 몸으로 뛰어주신 선거운동원, 당원, 자원봉사자와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임호경, 전완준 후보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구충곤 후보는 쓰러진 아내가 다시 일어나 군민들을 만나러 가는 모습을 전하면서 감정이 북받쳐 눈시울을 훔치는 등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진솔하게 표현해 유세장을 숙연케 했다.

구충곤 후보의 부인 이숙자씨도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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