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 화순투표율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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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선 화순투표율 81.9%

화순서 李 87.83% 尹 9.8%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0.73%(247,077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화순에선 이재명 후보가 화순 87.83%를 얻어 9.8%에 그친 윤석열 후보를 78.03%로 제쳤다. 나주에선 이 후보가 85.78%를 윤 후보는 11.82%를 각각 득표했다. 전남은 이재명 후보가 86.10%, 윤석열 후보 11.44%를 얻었다. 도내에선 완도군이 이재명 후보에게 88.69%의 지지를 보내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특히 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두 자릿수에 가까운 지지를 얻어 국민의 힘 전신인 한나라당을 포함해 가장 많은 득표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8.80%를 얻은 바 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화순관내 29곳에 설치된 투표소에 진행된 투표에서 화순 유권자 55,101명 중 45,151명(81.91%)이 한 표를 행사했다. 사전투표에 28,396명(51.5%) 선거일엔 16,507명(30.41%)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77.06%이며 전남은 81.06%이다. 나주는 81.77%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대선 화순 투표율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치러진 대선, 총선, 지방선거 등을 통틀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최고 투표율은 13대 총선(1988년 4·26)에서 81.5%가 가장 높았다. 지난 2017년 치러진 19대선 땐 80%를 기록했다. 화순에서 역대급 투표율을 보인 것은 타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밀리고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표 결집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여기에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각급 후보들의 투표 독려가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13개 읍면별 투표율은 ▲화순읍 81.01% ▲한천면 83.19% ▲춘양면 79.49% ▲청풍면 84.92% ▲이양면 80.59% ▲능주면 82.15% ▲도곡면 82.97% ▲도암면 83.51% ▲이서면 84.72% ▲백아면 82.51% ▲동복면 84.04% ▲사평면 82.96% ▲동면 79.51%이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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