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집짓기 사업은 올해 화순군이 관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계층에 대하여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시작했던 것인데 공사가 진척되면서 취지가 알려지자 각 기관이나 업계에서도 온정의 손길을 보내오고 있다.
특히 대한지적공사 화순지사(지사장 위성효)에서는 무료로 측량을 지원하였고, 미래환경(대표 장계상)에서는 건물 철거에 따른 건축폐기물을 무료로 처리하여 주는 등 주변 도움의 손길도 잇따르고 있다.
사업이 진행될수록 대상자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도 이렇게 어 렵고 소외된 계층까지 일일이 신경 써 주는 화순군 행정에 고마움을 전하였다.
춘양면 산간리의 시각장애인인 앞을 못보는 윤오덕 할머니는 “군수님께서 이렇게 좋은 집을 지어주시는데 보지를 못해 안타깝다”며 “마음 써 주신 군수님의 얼굴을 꼭 한번 보고 싶다”는 말을 남겨 주위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화순군은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총 3억2,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읍면별로 1가구씩 모두 13가구(가구당 2,500만원)를 선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순군은 최소의 비용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초․골조 등 6개 분야의 사업단으로 구성하고 읍․면사무소, 이장, 마을주민을 참여 시켜 일련의 공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 1월 대상자 선정을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 현재 기존 노후 건물의 철거를 끝내고 기초․골조 작업을 마무리 짓고 있는 등 8일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각계의 온정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희망의 집짓기’사업은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