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포 양팽손의 “묵죽도” |
이번 전시회는 예향의 고장 화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귀한 전시회로서는 국화향기가 그윽한 만추의 계절에 잘 어울리는 특별전인데 11월 28일까지 한 달간 하니움에서 열리게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조선시대 우리나라 회화사에서 중요한 학술적 자료를 제공하는 뛰어난 작품들이다. 특히 우리나라 남종화의 태두라 할 조선 중기 인물인 학포 양팽손의 묵죽도는 학포 선생 유작의 희귀성 때문에 쉽게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닌데 이번 특별전을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가 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특별전을 위한 부대행사로 뜻 깊은 강연도 준비되어 있는데, 30(토) 오후 2시에 하니움 갤러리에서 ‘화순의 회화’라는 주제로 전남대 이영수 교수의 초청강연이 마련되어 있다.
이 강연은 다양한 슬라이드 그림 등 영상 자료를 통한 강연으로 깊어가는 가을날에 ‘화순 문인의 시서화전’ 관람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다. 이번 특별 강연은 관람객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