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화농성 농가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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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화농성 농가진’주의

전염성 매우 강해 야외활동 후 청결 유지해야



최근 본격적인 여름휴가와 함께 소아나 영유아에게 화농성 피부 감염인 농가진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달들어 농가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피부에 발생하는 화농성 감염인 농가진의 진료 인원 중 절반 이상이 0~9세 소아와 영유아에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진은 피부에 발생하는 얕은 화농성 감염으로 주로 여름철에 소아나 영유아의 피부에 잘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처음에는 작은 물집(소수포)으로 시작되어 큰 물집으로 빠르게 번져가며, 쉽게 터지나 두꺼운 딱지를 형성하지는 않으며 패혈증이나 폐렴수막염이 급속히 동반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성인의 경우에는 기후가 따뜻한 곳에서 생기기도 하는데 겨드랑이, 샅고랑, 손 등에 발생하고 두피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방학과 함께 여름휴가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세균에 노출되기 쉽고,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일해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곰팡이나 세균으로 감염성 피부 질환인 농가진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전염성이 높아 가벼운 접촉으로도 전염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농가진을 예방하기 위해 항상 피부를 청결히 유지해야하며, 특히 사람이 많은 곳에서 쉽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몸을 청결히 하고 따뜻한 물에 자극이 거의 없는 비누로 샤워한 후 피부를 건조시켜 주도록 당부했다.

농가진이 발생한 경우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유치원 등에 가지 않도록 조치하고 환자의 옷이나 수건 등을 분리해 소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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