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수해 피해지역을 시찰하기 위해 화순에 왔던 박 지사는 휴가기간을 맞아 이날 오후 화순을 방문해 전완준 군수로부터 모후산 생태테마파크 조성 계획과 내남천 정비 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화순이 숲 가꾸기 사업과 하천 정비 분야에서 선진 행정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며 “전 군수가 미래를 정확히 내다보고 지역발전의 방향을 잘 잡아가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면 남계1구 남방마을 정자에서 김재홍 건설재난관리과장은 “상습 수해 하천인 내남천의 폭을 넓히고 깊게 파 11개의 보를 설치해 수해 피해가 없는 친환경 하천으로 복구했다”며 ‘내남천 개선복구사업 및 현황’을 보고했다.
안동천 산림소득과장은 “내남천 주변 4.3km에 느티나무와 조팝나무 등 2만7,650그루의 가로수 나무를 심었다”고 하천 숲 및 가로수 조성계획을 보고했다.
이어 임영택 농업정책과장은 “내남천 주변의 유휴지를 약초재배단지로 조성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모후산은 전완준 군수가 발견한 관광전남의 미래를 약속하는 중요한 보물”이라며 “특히 내남천과 어우러진 자연환경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깊은 관심을 표명.
박 지사는 “농촌 마을에 시멘트 블록 담장과 슬라브 지붕이 그대로 남아있다”며
“한옥마을과 행복마을로 지정된 곳부터 이를 없애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자”고 말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